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의 미래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 교육 공간인  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.

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는 포천시 선단초등학교 4층에 위치하며, 총 사업비 4억 7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 2020년 9월에 착공을 거쳐 같은 해 12월에 준공 후 두 달 동안 내부 정리, 시설물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.

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는 융합교육실, 창의교육실, 운영 지원실로 구성돼 있으며, 융합교육실과 창의교육실에는 AR·VR기기, 3D-프린터, 드론, 태블릿PC, 무선 인터넷 등을 구비해 메이커 교육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다. 

특히 창의교육실에는 학생 대상 온라인 수업과 교사 대상 온라인 강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 방송 장비를 설치했다.

또한 포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해 왔던 영재교육원을 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로 이전해 영재수업을 운영하는 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.

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구축을 위한 T/F 팀원으로 활동했던 한 교사는 "새롭게 구축된  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에는 학생 교육을 위한 적절한 기자재가 구비되어 있어 본교 학생들과 함께  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"고 소감을 밝혔다. 

심춘보 교육장은 "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에서는 소프트웨어교육, 메이커 교육, AI교육 등 학생 주도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교사 교육,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과 함께하는 경기레인보우 메이커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. 또한 학교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「포천미래교육센터」를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개방하여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포천 미래교육의 발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"고 말했다.